자궁혹 · 난소혹
반드시 치료해야 할까?
자궁혹, 난소혹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괜찮지 않을까?
크기가 작다는데 미룰 때까지 미뤄도 되지 않을까?
자궁혹, 난소혹 치료에 대한 진실, 과연 무엇일까요?
자궁혹
치료
해야할까요?
자궁에 생기는
혹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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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근층내근종
자궁근종 중 약 80% 비율로 발생하는
근층내근종은 대부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으나 병변의 크기가
점점 커짐에 따라 자궁의 내막 면적이
넓어지면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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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장막하근종
자궁근종 중 장막하근종은 근층내근종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자궁근종 타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의 크기에 따라
하복부 주위 장기에 압박감을 주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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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점막하근종
자궁 안쪽 근육층 위 내막에 발생하는
점막하근종은 자궁근종 중
가장 위치가 좋지 않은 타입입니다.
때문에 크기가 작더라도 병변의 상태를 파악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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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층 조직이
근육층에 침투하여 자궁을 증식시켜
마치 임신한 것처럼 자궁이 커지는 질환입니다.
각종 통증을 동반함은 물론,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혹 치료 기준
자궁 혹을 치료하는 기준은 증상의 유무, 그리고 임신을 방해할 때입니다.
간혹 환자 분들이 병변의 크기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기준입니다.
크기가 작은 병변이더라도 그 위치가 위험하여 많은 증상과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점막하근종),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이더라도 증상이 없어 추적관찰을
우선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궁 혹을 진단받았다면 병변의 위치와 발생한 증상을 꼭 체크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난소를 구성하는
상피세포, 기질세포, 생식세포 등
세 가지 세포 중 하나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난소 혹이 생깁니다.
난소에 생기는 혹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난소혹
치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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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낭종
- 종류
- 난포 낭종, 황체 낭종
난소낭종 중 약 60% 비율로 발생하는
기능성낭종은 정상적인 배란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짐을 반복하고,
자연적으로 소멸하기 때문에
치료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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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낭종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병변의 크기가 점점 커져 월경통, 골반통 등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
난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혈이 차 있는
자궁내막종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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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낭종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중간에 속하는
경계성낭종은 난소낭종 중에서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타입이지만,
‘경계성난소암’이라 불릴 만큼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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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낭종
악성낭종(난소암)은
여성암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집니다.
주로 배란이 많은 여성에게 난소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 또한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난소혹치료 기준
난소 혹을 치료하는 기준은 병변의 성격, 임신을 방해할 때입니다.
난소 혹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고, 파열의 위험 또한 가지고 있어
조직검사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초음파 검사, 난소종양표지자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병변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난소 혹은 난임의 주원인으로 꼽힐 만큼
여성의 임신, 출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 특히 1년 이상 임신 시도를 하고 있는
난임, 불임의 경우 난소 혹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